시흥시, 내년부터 지역 화폐 7→10% 특별 할인
[시흥=뉴시스] 경제도시 시흥 이미지. (이미지=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내년부터 지역화폐 ‘시루’ 10% 특별 할인 행사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기간은 관련 예산 20여억원 소진 시까지다.
이에 따라 월 구매 한도가 30만원인 점을 감안할 때 최대 3만원의 혜택을 볼 수 있다. 현재 할인율은 7%다. 지역화폐는 지난 2023년 발행 1조원을 돌파했고, 올해는 누적 발행 1조31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장했다.
또, 매년 실시하는 설문조사에서 사용자의 97%, 가맹점의 84%가 ‘만족한다’고 답변하는 등 지역 경제 선순환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흥시는 내년에는 배달앱 등 시루 연계 앱을 더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1일 1만보를 걸으면 100포인트 시루를 지급하는 '만보시루' 서비스도 내년 1월부터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임병택 시장은 “최근 서민 경제가 아주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번 특별 할인을 통해 가계의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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