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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한덕수 헌법재판관 임명 않겠다는 것 탄핵사유 충분"

등록 2024.12.27 11:19:17수정 2024.12.27 15: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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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안건으로 열린 제419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탄핵안 가결 후 홀로 의원석에 앉아 있다. 2024.12.1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안건으로 열린 제419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탄핵안 가결 후 홀로 의원석에 앉아 있다. 2024.12.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과 관련해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겠다는 것도 탄핵사유로 충분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들도 한 권한대행에게 '사전에 (비상 계엄선포를) 보고했다'는 취지로 기자회견을 했다"며 "만에 하나 그 말이 사실이라면 한 권한대행이 내란공범으로 해석될 여지가 상당히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한 권한대행이 국회 추천 몫의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밝히자 "한 권한대행께서 본인의 내란공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시간 끌기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헌법재판소가 구성되지 않기를 바라는 게 아닌가 싶다"며 "국가 경제가 피해가 있더라도 일단 자기의 몸보신을 하기 위한 목적이 아닌가라는 의심이 드는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면 국가가 무정부 상태가 되지 않도록 관리를 잘 해야 될 의무가 있다"며 "저는 감히 그런 상태라고, 최악의 권한대행이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탄핵절차가 빨리 완결이 돼야 한다"며 "탄핵절차가 완결되지 않으면 우리나라 경제가 무너진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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