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창세기전' 블록체인 게임 예고…장현국 "라인게임즈와 '크로스' 협약"

등록 2025.01.10 11:19: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액션스퀘어-라인게임즈, '크로스' 블록체인 게임 개발 MOU

라인게임즈 "블록체인-게임 융합한 새로운 가능성 모색"

장현국 액션스퀘어 공동대표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게시글 *재판매 및 DB 금지

장현국 액션스퀘어 공동대표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게시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위메이드에서 '위믹스' 블록체인 사업을 이끌었던 장현국 대표의 액션스퀘어가 라인게임즈와 손 잡고 블록체인 사업을 전개한다.

장현국 액션스퀘어 대표는 10일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라인게임즈는 '창세기전'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을 보유한 게임사"라며 "우리는 함께 '크로스' 프로토콜을 통합하고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크로스'는 모든 게임이 토큰을 발행하고, 모든 이용자가 토큰을 소유·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여기서 쓰이는 같은 이름의 가상자산을 이더리움 기반으로 총 10억개 발행하기로 했다. 

앞서 장 대표는 "크로스는 게임 토큰 프로토콜로서 업계의 표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크로스의 총 발행량은 10억개로 고정돼 있으며 채굴 기능을 완전히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록체인과 게임의 융합은 피할 수 없는 미래다. 결국 모든 게임은 자체 토큰을 발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인게임즈의 대표작으로는 '창세기전 모바일', '언디셈버', '대항해시대 오리진', '드래곤플라이트'가 있다. 이번 협력으로 블록체인 플랫폼 '크로스'에서 라인게임즈의 블록체인 버전 게임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라인게임즈 측은 "라인게임즈와 액션스퀘어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블록체인과 게임 콘텐츠를 융합한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고 글로벌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데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 대표는 전 직장 위메이드에서도 대표이사를 맡아 '위믹스' 사업을 주도했으나, 가상자산 '위믹스' 유통량을 허위 공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위메이드 대표직에서 물러나 새해 1일부터 액션스퀘어 공동 대표로 임기를 시작했다. 장 대표의 액션스퀘어 2대 주주(지분율 10.11%)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