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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암참 회장 접견…"한미 경제 가교 역할 기대"

등록 2025.01.10 15:55:12수정 2025.01.10 16: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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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장 10일 국회접견실서 암참 회장 면담

한미 경제 협력 방안 등 논의

우원식 국회의장(왼쪽)이 10일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와 만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원식 국회의장(왼쪽)이 10일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와 만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10일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를 만나 한미 경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암참은 한미동맹 수립과 함께 양국 간 경제 협력 증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 왔고 한국과 번영을 함께 키우고 나눠온 진정한 친구"라며 "대한민국은 현재 비상계엄이라는 국가적 위기와 더불어 여객기 참사라는 큰 슬픔을 겪고 있지만 이번 위기도 식민지배, 분단, 독재와 같은 수많은 국난을 이겨낸 나라로서 국민과 국회·정부의 노력을 통해 잘 극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12월 17일 경제계 비상 간담회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경제 불확실성 해소에 국회가 앞장서겠다는 약속했다"며 "이후 최 회장이 전세계 상의회장과 주한 외국대사들에게 '한국 경제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APEC 정상회담도 차질 없이 준비 중'이라는 서한을 전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처럼 국민과 국회, 경제계 모두 한마음으로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본국·국제사회 경제계에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우 의장은 "앞으로도 암참이 한미 양국의 무역과 경제를 연결하는 가교로서, 대한민국을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고 아시아 최고의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시키는 비전을 유감없이 발휘해주길 기대한다"며 "관련된 정책적 제언에 국회가 귀 기울이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에 제임스 김 회장은 "현재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일부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한국의 회복력을 굳게 믿고 있다"며 "한국 경제의 장기적인 투자 매력도를 알리기 위해 암참 커뮤니티 뿐 아니라 외신과의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는 이어 "한미 동맹은 여전히 글로벌 안보의 중심축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암참은 이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정치 환경과 예측 가능한 규제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 우 의장의 리더십은 매우 중요하며 이는 한국이 글로벌 금융 및 공급망 허브로 도약하는 데 있어 필수적 기반이 될 것"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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