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후쿠시마 원전 2024년도 오염처리수 방출 완료…"7차례 5만4600t"

등록 2025.03.30 17:11:06수정 2025.03.30 17:16: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후쿠시마=AP/뉴시스] 지난 22일 일본 후쿠시마(福島)의 후쿠시마 제1원전의 항공사진 모습. 도쿄전력은 22일 시작한 트리튬의 농도 측정 결과나 기상 조건에 문제가 없으면 24일 오후 1시께 방류를 시작한다고 23일 보도했다. 2023.08.23

[후쿠시마=AP/뉴시스] 지난 22일 일본 후쿠시마(福島)의 후쿠시마 제1원전의 항공사진 모습. 도쿄전력은 22일 시작한 트리튬의 농도 측정 결과나 기상 조건에 문제가 없으면 24일 오후 1시께 방류를 시작한다고 23일 보도했다. 2023.08.2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도쿄전력은 30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처리수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 해양방류를 끝냈다고 지지(時事) 통신과 후쿠시마 TV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 12일부터 11번째 해양 방류에 들어가 방사성물질 트리튬(삼중수소)을 함유한 오염처리수 약 7800t을 이날 오전 11시51분까지 바다로 흘려보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도쿄전력은 2024년도 동안 7차례에 걸쳐 바닷물로 희석한 오염처리수 총 5만4000t을 해저터널을 통해 해안에서 1km 떨어진 해역에 방출했다.

매체는 지금까지 주변 해수와 물고기에서 이상 있는 관련 수치가 측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도쿄전력은 2025년도(2025년 4월~2026년 3월)에도 7차례로 나눠 오염처리수 5만4600t를 방류하고 빈 저장탱크를 해체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처리수 해상방출은 2023년 8월 시작해 이제껏 11차례에 걸쳐 총 8만6000t을 바다로 흘려보냈다.

지지통신은 내년도 오염처리수 방출로 트리튬 함유량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연간 방출 총량이 2024년도보다 1조 베크렐을 많아진 15조 베크렐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