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전 경유 없는 전라선 용산행 KTX 1대 증편
4월14일 첫 출발… 오전 7시42분(익산)~9시10분(용산) 운행
이춘석 의원 "익산과 호남 주민 교통편의 확대 더욱 노력할 것"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익산갑 국회의원이 14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국회 국토교통위 국정감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10.14. pmkeu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0/14/NISI20241014_0020556620_web.jpg?rnd=20241014121752)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익산갑 국회의원이 14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국회 국토교통위 국정감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10.14. pmkeul@newsis.com
[전북=뉴시스] 김민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익산갑)은 출근시간대 서대전을 경유하지 않고 서울로 향하는 전라선 KTX 열차가 추가 편성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당초 출근시간대 익산역에서 용산역으로 향하는 KTX 열차는 총 6대였다.
그중 서대전역을 경유해 2시간 이상 소요되는 열차를 제외하면 익산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열차는 사실상 4대에 불과했다. 반면, 동일시간대 용산역에서 익산역으로 운행하는 KTX 열차는 서대전역 경유 2대를 제외해도 8대나 됐다.
이에 이 의원은 지난해 7월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호남에서 서울 가는 상행선이 서울에서 호남 가는 하행선에 비해 차별받고 있음을 지적하고 "호남사람도 출근 시간에 KTX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행 계획을 재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열차운행의 지역균형을 외쳐온 이춘석 의원의 노력으로 추가 편성된 KTX 열차는 평일 오전 6시3분 여수역을 출발, 7시42분 익산역에 들러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않고 9시10분에 용산역에 도착한다.
익산역에서부터 용산역까지 소요시간은 약 1시간28분이다. 4월14일부터 시행되며, 시행 첫날 열차는 3월24일 오전 10시부터 예약이 시작됐다.
한편, '익산-용산 50분대 직통 KTX 증편' 공약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국내에서 가장 빠른 열차인 KTX-청룡이 호남선에 편성됐다.
아울러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완료되면 청룡 열차 추가 도입 및 급행화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춘석 의원은 "익산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뜻깊다"며 "익산과 호남 주민들의 교통편의 확대를 위해 국토위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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