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대 투자 사기' 청담동 교회 목사 검찰 송치
신자 향해 수당 지급 내걸고 투자 유혹
![[서울=뉴시스]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한 교회 목사가 100억원대 투자 사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뉴시스 DB) 2025.03.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2/24/NISI20220224_0000939273_web.jpg?rnd=20220224091027)
[서울=뉴시스]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한 교회 목사가 100억원대 투자 사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뉴시스 DB) 2025.03.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한 교회 목사가 100억원대 투자 사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1일 유사수신행위 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목사 A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지난 14일 송치했다.
A씨는 2022년부터 2년 동안 교회 신자에게 매일 수당을 주겠다고 유혹해 자신이 대표로 재직하는 신규 결제 수단 '조이153페이'에 투자를 권유해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투자자에게 일부 금액을 현금화해 주기도 했으며 주변 신도를 투자자로 데려오면 추가 수당을 지급하는 다단계 수법을 쓴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2023년 6월께 현금화가 어려워지고 가치가 하락하자 복수의 피해자가 A씨를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해 5월께부터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자는 40여 명, 전체 피해액은 10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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