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FBC 수입 美'본테라' 와인, 블라인드 테스트서 1위 차지

본테라 카베르네 소비뇽, 본테라 에스테이트 콜렉션, 본테라 더 맥냅(사진=아영F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미국의 대표 유기농 와인 '본테라(Bonterra)' 와이너리의 와인 시리즈가 최근 국내서 열린 와인 품평회(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우승했다고 2일 밝혔다.
본테라는 1987년 미국 캘리포니아 멘도치노 카운티에서 시작된 최초의 유기농 와이너리다. '좋은 땅에서 좋은 와인이 나온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펫저 가문이 설립한 이후 30년 넘게 유기농 재배 및 생물다양성 연구를 이어오며 비콥(B-Corp), CCOF, 기후중립 인증, 재생 유기농 인증(ROC)까지 취득한 지속가능 브랜드다.
본테라 와이너리 제품 중 '본테라 에스테이트 콜렉션 카베르네 소비뇽'은 무드 서울에서 열린 블라인드 테이스팅 행사 '더 블라인드 (THE V:LIND)'에서 레드 와인 부문 1등을 차지했다.
'본테라 에스테이트 콜렉션 카베르네 소비뇽(Bonterra Estate Collection Cabernet Sauvignon)'은 미국 캘리포니아 멘도치노 카운티의 유기농 포도로 만들어졌다.
비콥(B Corp), CCOF 인증, 기후 중립 인증 등 지속 가능한 가치와 환경 보호를 추구하는 본테라 와이너리의 철학을 그대로 담아냈다.
짙은 마호가니 색상(마호가니 나무의 껍질과 같은 갈색 빛)과 함께 체리·블랙 커런트·연필심·가죽의 묵직한 숙성향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향을 이룬다.
100% 프렌치 오크에서 14개월 숙성돼 부드럽고 풍성한 질감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8만원 대다.
'본테라 카베르네 소비뇽 (Bonterra Cabernet Sauvignon)'은 지속가능 농법으로 사용해 만든 미디엄 바디 와인으로 신선한 체리와 커런트, 라즈베리의 향과 함께 잘 구워진 오크통의 바닐라 향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6만원 대다.
이밖에 본테라 최고급 와인인 본테라 '더 맥냅(The McNab)'은 멘도치노 카운티에서 가장 우수한 테루아에서 자란 카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를 주 품종으로 프티 시라(Petite Sirah) 등을 블렌딩한 와인이다.
자두향·후추향·담배향·초콜렛향·바닐라향과 토스트향에 각종 꽃이 섞인 포프리 향 등이 난다.
탄닌감이 풍부하면서도 부드럽게 넘어가 마시고 난 후에 오랫동안 향기가 입안에 감도는 점이 특징이다.
세계적인 와인 전문 매체인 와인 엔수지애스트(Wine Enthusiast)로부터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92점을 받았다. 가격은 20만원 대다.
본테라는 와인나라 12개 직영 매장 및 대형 마트, 주요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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