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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44곳 피해' 인천 왕길동 공장 화재 피해액 325억원

등록 2025.04.02 16: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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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선웅 기자 = 20일 인천 서구 왕길동 소재 기계 가공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에 탄 잔해 옆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8시 44분께 발생해 강한 바람을 타고 주변으로 번지면서 인근 공장 건물 30여 개동이 불에 탔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발생 7시간 후 진압됐다. 2024.10.20. mangusta@newsis.com

[인천=뉴시스] 김선웅 기자 = 20일 인천 서구 왕길동 소재 기계 가공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에 탄 잔해 옆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8시 44분께 발생해 강한 바람을 타고 주변으로 번지면서 인근 공장 건물 30여 개동이 불에 탔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발생 7시간 후 진압됐다. 2024.10.20. mangusta@newsis.com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지난해 10월 인천 서구 왕길동 한 기계 제조 공장에서 시작돼 인근 공장과 야산으로 번진 화재 관련 재산피해 규모가 300억원대로 추산됐다.

2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20일 왕길동 공장단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부동산 65억원, 동산 260억원 등 325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피해 업체와 관계자들의 정신적 피해나 피난, 청소 등으로 인한 비용을 제외하고 화재로 인한 직접적 피해만 산정했다. 이에 보험사 등이 책정하는 피해액과는 차이가 날 수 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 결과 등을 종합해 당시 기계 제조 공장 2층 사무실에 설치된 콘센트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화재 당시 강한 바람으로 인해 불길이 인근 공장으로 번지면서 건물 76개동이 타고 업체 총 44곳이 재산피해를 입었다.



불은 119신고가 접수된 지 11시간1분 만인 같은 날 오후 7시45분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특히 야산으로도 불이 번졌으나 다행히 조기 진압돼 산불로 확대되지는 않았다. 또 주말이라 공장 대부분 근무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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