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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관세 제외됐지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 약 2% 하락(종합)[핫스탁]

등록 2025.04.03 17: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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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만7600원, SK하이닉스 19만4100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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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부과하기로 한 상호관세(25%)가 반도체를 제외했지만, 코스피 하락의 영향으로 국내 시가총액 1·2위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낮아졌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일(5만8800원) 대비 3.23% 하락 출발한 5만69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낙폭을 줄여 5만7600원(2.04%)으로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전일(19만7900원) 대비 4.19% 하락 출발한 18만9600원에 거래를 시작해 19만4100원(1.92%)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현지 시간) 발표한 상호 관세에서 반도체가 제외됐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나라에 25% 관세율을 적용했다. 이어 중국에 34%, 유럽연합에 20%, 베트남에 46%, 대만에 32%, 일본에 24%를 부과한다.



다만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 관세가 철강·알루미늄, 의약품, 반도체 등 일부 품목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내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도 하락한 것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다만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3일 삼성전자에 대해 "1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5조8000억원으로 예상돼 컨센서스 영업이익 (5조1000억원)을 13.3% 상회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해 "1분기 전방산업 재고 조정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실적 둔화가 불가피하다"면서도 "다만 경쟁사 대비 높은 고부가 제품 비중에 따라 우월한 수익성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2분기부터 메모리 가격 반등 본격화를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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