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레드삭스 홈구장에 초대형 디스플레이 공급
펜웨이 파크 1280인치 스코어보드
총 11개 디스플레이, 842㎡ 조성
고휘도·HDR·방수 등 기술 집약
ANC와 협업해 북미 시장 공략
![[서울=뉴시스] LG전자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 홈 구장에 메인 스코어 보드 등 초대형 상업 디스플레이 설루션을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펜웨이 파크 곳곳에 LG전자의 LED 사이니지가 설치된 모습. (사진=LG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6/NISI20250406_0001810584_web.jpg?rnd=20250406103243)
[서울=뉴시스] LG전자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 홈 구장에 메인 스코어 보드 등 초대형 상업 디스플레이 설루션을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펜웨이 파크 곳곳에 LG전자의 LED 사이니지가 설치된 모습. (사진=LG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LG전자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구장인 펜웨이 파크(Fenway Park)에 초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3월 말,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 가로 30.5m, 세로 11.5m, 총면적 350.75㎡(약 1280인치)의 초대형 LED(발광다이오드) 메인 스코어보드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가로 21.6m, 세로 7.9m 크기의 대형 리본보드를 포함해 총 11개의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구축, 전체 면적은 약 842㎡에 달한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구장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구현했다.
설치된 LED 디스플레이는 HDR 기술을 적용해 밝고 어두운 화면을 정밀하게 표현하며, 700니트 이상의 고휘도와 IP65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 경기장 환경에 맞춘 유연한 설계도 특징이다.
LG전자의 초대형 디스플레이는 지난 4일(현지시간)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의 시즌 첫 홈경기부터 실제로 사용돼, 현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생생한 경기 영상을 전달했다.
한편 LG전자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구단주 펜웨이 스포츠 그룹의 광고·운영을 담당하는 에이전시 AN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미국 전역의 스포츠 팬들에게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MS사업본부 내 TV, 모니터, 사이니지 등 디스플레이 사업을 통합 운영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스포츠 팬을 위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hj@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