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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힘, 내란사태 책임지지 않으면 대선후보 낼 자격 없어"

등록 2025.04.06 12:01:11수정 2025.04.06 1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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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왕' 윤석열 제명하고 내란 옹호 세력 출당해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03.0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03.0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6일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 사태에 대한 분명한 책임을 지지 않으면 대선 후보를 낼 자격조차 없음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은 말뿐인 사과, 말뿐인 승복이 아니라 행동으로 국민들께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벌써부터 차기 대선을 운운하면서 국민을 무시하는 파렴치한 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며 "내란을 묵인하고 방조하고 동조하고 심지어 내란수괴 복귀를 거론했던 사람들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선 긋기에 바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1호 당원 윤석열을 즉각 제명하고 내란 선전·선동에 동참했던 의원들에 대해 분명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대내외적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제 헌정 질서를 정상화하고 국가적 불행 위기를 극복하는 데 모든 국민적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절제 자세로 다가올 대선을 준비하겠다"며 "통합과 안정, 희망과 미래, 새로운 민주정부 출범을 위해 국민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했다.

황정아 대변인도 별도의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은 극우의 힘에서 벗어나 지금 당장 '상왕 윤석열'과 결별하라"며 "1호 당원 윤석열을 제명하고, 내란을 옹호하며 폭력을 선동하던 자들을 모두 당에서 내쫓아라"고 요구했다.

황 대변인은 "국민께서 내란의 잔불을 두고 볼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착각도 유분수"라며 "내란수괴와 공범자들이 똬리를 틀고 있는 정당은 그 어떠한 국민의 선택도 받지 못할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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