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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에 아파도 걱정 ‘뚝’"…의왕시, 공공심야약국 운영

등록 2025.04.06 17: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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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뉴시스] 의왕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의왕=뉴시스] 의왕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는 시민들이 야간이나 휴일에도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의왕시는 최근 관내 오전동 의왕 연세약국과 부곡동 손온누리약국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했다. 지정서와 현판을 전달하고, 김성제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이들 두 약국은 매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일반의약품 구매뿐만 아니라 처방전을 통한 조제와 상담도 한다. 공공 심야 약국은 지방 자치 단체의 장이 지정한다.

의왕시는 공공심야약국 운영으로 비응급·경증 환자의 불필요한 응급실 이용이 줄고 약물 오·남용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공공 심야약국 지정으로 심야 시간에도 시민들이 불편 없이 의약품을 살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보건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심야약국은 평일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에도 늦은 시간까지 운영되면서 갑작스러운 통증이나 질환으로 인해 약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용산구의 경우 2024년 기준 공공심야약국의 월평균 판매 건수는 487건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월평균 480건 이상을 기록하며 야간 시간대 약을 찾는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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