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살리자' 1분기 공공기관 19.5조 투자 집행…전년比 5000억↑
기재부,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 개최
公기관 투자, 상반기 37조6000억원 집행 계획
"경제 회복 위해 公기관이 선제적으로 나서야"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현판. 2023.04.04.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4/04/NISI20230404_0001233932_web.jpg?rnd=20230404132930)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현판. 2023.04.04.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올해 1분기 공공기관이 19조5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집행 목표의 51.9%에 달하는 수치다.
안상열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은 14일 대전 한국수자원공사에서 2025년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열어 1분기 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기관별 집행 여건 및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토지주택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 26곳의 1분기까지 집행 실적은 전년 동기(19조원) 대비 5000억원 증가한 19조5000억원(29.5%)으로 집계됐다.
특히 계획 규모가 큰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력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5개 기관이 모두 1조원 이상을 집행해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올해 투자집행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2조5000억원 증가한 66조원이다. 정부는 이 중 57%인 37조600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해 경제 활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안 관리관은 회의에서 "최근 내수회복이 지연되고 통상 환경이 급변하는 등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경제 회복을 위해 공공기관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집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2분기에도 투자집행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해 상반기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국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7개 기관이 참석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 안 관리관은 현장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신속 집행과 함께 공공기관들이 질 높은 공공서비스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정부도 국비의 적기 배정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력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수력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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