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잠실 스포츠·마이스 민자적격성 통과…2022년 착공

등록 2020.06.05 06: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시·컨벤션과 야구장 등 마련

문화·상업·업무·숙박 시설 조성

[서울=뉴시스]서울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조감도. (조감도=서울시 제공) 2020.06.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조감도. (조감도=서울시 제공) 2020.06.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시의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가 완료됐다.

서울시는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에 2017년 1월 의뢰한 잠실 스포츠·마이스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적격성조사가 지난달 28일 완료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제3자 제안공고안을 마련 후 법적절차인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와 서울시 의회 동의 등을 거쳐 연내 공개경쟁 절차인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제3자 제안공고안에는 ▲전시·컨벤션(전용 12만㎡ 내외) ▲야구장(3만5000석 내외) ▲스포츠콤플렉스(1만1000석 내외) ▲수영장(공인 2급 규모, 5000석) ▲수변레저시설(70척 내외) ▲호텔(900실) ▲문화·상업·업무 시설 등의 설치계획과 운영계획에 대한 제안서 작성 지침, 성과요구수준서 및 평가계획 등이 담길 예정이다.

시는 제3자 제안공고 이후 2021년 상반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과정을 거쳐 실시협약을 체결한다. 이후 2022년 하반기 착공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주변지역 부동산 실거래가 조사 등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이번 사업 추진이 본격화됨에 따라 주변지역 매수심리 자극과 투기적 수요 유입 가능성이 높아질 우려 때문이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은 도심 속 수변공간과 어우러진 국제회의, 전시와 문화이벤트를 위한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사업 추진 본격화에 따른 투기적 수요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간 공조를 통해 투기방지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