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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60대 여성 확진…수원 확진자 부부와 접촉

등록 2020.07.02 11: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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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수원 97·98번 확진자와 연관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군포시에서도 발생했다.

군포시는 2일 코로나19 76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A 씨는 60대 여성으로 관내 산본로에 거주한다.

A 씨는 수원 97·98번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달 30일부터 자가 격리 중  전날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따라서 시는 A 씨가 수원 97·98번 등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수원 97번 확진자 60대 B(여) 씨는 지난달 27∼28일 7명이 잇달아 확진된 수원중앙침례교회 신도이며, 지난달 15일 후각 소실, 기침, 가래 증상이 나온 뒤 28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98번 확진자는 B씨의 남편이다

수원시는 B 씨가 방문판매업체의 세미나에 참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B씨를 비롯해 그와 접촉해 확진된 사람들이 방문판매업체와 관련이 있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수원 97·98번 확진자는 부부로 지난달 15일 오후 4시36분~오후 5시50분 군포시 관내 산본천로 223 2층 해피랑 힐링센터 금정점을 방문했다. 또 다음날 16일에는 관내 산본천로 태산갈비를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27일 오전 11시40분~정오 20분까지 군포로 복아구찜해물탕 원조집을 방문했다. 이 시간대 3개 업소 방문자 21명에 대해서는 증상 유무 확인이 진행되고 있다. 또 밀접 접촉자 종업원 2명은 자가 격리 조치 중이다.

한편 군포시는 "군포 76번 확진자와 수원 확진자 부부가 어떤 관계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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