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다 있소" 소띠 해 기념, 나주서 이색 공예작품전 열려

(재)나주천연염색재단, 50인 작가가 꾸민 소띠 기획전 마련

[나주=뉴시스]= 김미경 작가의 '2021년' 섬유공예   (사진=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제공) 2021.01.20. [email protected]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신축년(辛丑年) 음력 소띠 해를 앞두고 친근한 소(牛)를 주제로 한 이색 공예작품이 한 곳에 모두 모인다.

재단법인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오는 31일까지 다시면 회진리에 소재한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전시실에서 소띠 해를 기념한 '소띠 기획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소'를 주제로 한 목공예·섬유·도자기·지승공예·팝아트·압화·사진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 50인이 참여해 개성 넘치는 작품을 선보인다.
 

[나주=뉴시스]= 강서록 작각 '나른한 오후'  도자기 작품.  (사진=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제공) 2021.01.20. [email protected]

각각의 작품은 소의 근면 성실하고 우직한 이미지를 반영한 독창적이고도 예술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획전 관람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나주=뉴시스]= 신문순 작가 '음뜸가는 소' 섬유공예  (사진=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제공) 2021.01.20. [email protected]

비대면 관람을 원할 경우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www.naturaldyeing.or.kr) 누리집에 접속하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나주=뉴시스]= 이신애 작가 '신축년 머그컵과 저그' 도자기 작품.  (사진=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제공) 2021.01.20. [email protected]

김왕식 한국천연염색박물관장은 "신축년 새해를 맞아 열리는 이번 기획전의 작품 면면을 보면 예술 분야에서 소처럼 우직하게 살아가고 있는 분들의 자화상처럼 느껴진다"며 "부와 풍요를 상징하는 소의 기운을 받아 코로나19로 지친 모든 분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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