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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트럼프 출마, 부정적 시각 60%" 여론조사

등록 2021.08.05 1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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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49% "트럼프, 2024년 대선 출마할 듯"

[파=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30일 텍사스 히댈고 카운티 소재 국경 도시인 파에서 연설하는 모습.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리오그란데계곡을 비롯해 국경 지대를 돌며 공화당 인사들과 원탁회의 등 일정을 소화했다. 2021.08.05.

[파=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30일 텍사스 히댈고 카운티 소재 국경 도시인 파에서 연설하는 모습.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리오그란데계곡을 비롯해 국경 지대를 돌며 공화당 인사들과 원탁회의 등 일정을 소화했다. 2021.08.05.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오는 2024년 미국 대선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출마할 경우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국민 비중이 더 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퀴니피액대는 4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담은 여론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60%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 출마할 경우 나라에 좋으리라고 보는가, 나쁘리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나쁘다'라고 답했다. 좋다는 응답은 32%에 불과했다.

다만 지지 정당별로 응답은 크게 갈렸다. 공화당 성향 응답자 73%가 좋다고 응답했지만, 민주당 성향 응답자는 단 3%만 좋다고 응답했다. 공화당 성향 응답자 21%가 나쁘다고 답했으며, 민주당 성향 95%가 역시 부정적으로 봤다. 무당파는 30%가 좋다는 응답을, 62%가 나쁘다는 응답을 내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 출마하리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49%가 그렇다고 봤다. 39%만 아니라고 응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하는 후보를 뽑을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19%가 그렇다고 답했고, 41%는 아니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46%로 나타났다. 공화당 응답자는 6%만 지지를, 무려 88%가 반대를 표했다. 반면 민주당 응답자는 93%가 바이든 대통령 국정 수행을 지지했으며, 4%만 반대했다. 무당파는 44% 지지, 39% 반대였다.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에 관해서는 응답자 53%가 지지를 표했으며, 40%가 반대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43%가 지지, 48%가 반대로 반대 여론이 조금 더 높았다. 외교 정책에 관해서도 42% 지지, 44% 반대로 역시 반대 여론이 미세하게 우세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7월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미 전역 성인 12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2.7%포인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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