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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575명, 연휴 이틀째 2000명↓…성인 90% 1차접종(종합)

등록 2021.10.05 10:23:58수정 2021.10.05 12: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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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생 1557명…수도권에서만 1119명 확진

사망자 11명 늘어 누적 2524명…위·중증 346명

성인 1차 접종률 90%…전 국민 53% 접종 완료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지난 4일 오전 서울 마포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인원이 많아 오후 검사 접수가 마감됐지만 시민들이 줄서 기다리고 있다. 2021.10.04.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지난 4일 오전 서울 마포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인원이 많아 오후 검사 접수가 마감됐지만 시민들이 줄서 기다리고 있다. 2021.10.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개천절(10월3일) 연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2000명대를 밑돌았다. 1575명은 추석 연휴 직전 월요일 이후 3주 만에 가장 적은 환자 수다.

이런 가운데 만 18세 이상 인구의 90%가 백신 1차 예방접종을 받은 데 이어, 10월부터는 40대 이하 연령층을 중심으로 2차 접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575명 증가한 32만1352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월13일 1433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또 2000~3000명대를 오가던 유행 규모가 지난 4일에 이어 최근 이틀 연속 20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전날 1673명보다 98명, 일주일 전 2289명과 비교하면 714명 적은 수치다. 주말 영향이 미치는 3주 전 월요일(9월14일 0시 1495명) 이후 최소 규모이기도 하다.

다만 지난 7월7일부터 이어진 네자릿수 유행은 91일째 지속 중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3~4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검사량은 각각 8만8030건, 11만1982건으로 직전 평일이었던 1일 17만1739건과 비교해 절반가량 감소했다.

[서울=뉴시스] 5일 0시 기준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575명 증가한 32만1352명이다. 사망자는 11명 늘어 누적 2524명이다. 치명률은 0.79%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5일 0시 기준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575명 증가한 32만1352명이다. 사망자는 11명 늘어 누적 2524명이다. 치명률은 0.79%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국내 발생 확진자는 1557명으로 71.9%인 1119명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 518명, 경기 496명, 인천 105명 등이다.

비수도권에서는 28.1%인 438명의 확진자가 파악됐다. 경남 70명, 경북 57명, 대구 49명, 부산 46명, 충북 44명, 대전 39명, 충남 33명, 강원 24명, 전북 23명, 광주 14명, 전남 13명, 울산 11명, 세종 10명, 제주 5명 등이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전국 평균 2190.6명으로 추석 직후인 25일부터 11일째 2000명대다.

수도권은 1651.0명으로 이달 1일 1987.4명 이후 연휴에 접어들면서 감소했다. 비수도권도 9월30일 661.7명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며 539.6명까지 줄었다. 권역별로 충청권 148.7명, 경북권 140.4명, 경남권 134.0명, 호남권 73.3명, 강원 35.4명, 제주 7.7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최근 일주일간 평균 25.6명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8명, 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무증상자 10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5명, 외국인은 13명이다.

사망자는 11명 늘어 누적 2524명이다. 치명률은 0.79%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36명 증가한 3만4631명이며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2명 적은 346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528명 늘어난 28만4197명으로, 격리 해제 비율은 88.44%다.

[서울=뉴시스]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4일 1차 접종자는 2만5355명 늘어 누적 3973만9505명이다. 전체 국민의 77.4%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자는 전체 인구의 53.0%인 2722만5977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4일 1차 접종자는 2만5355명 늘어 누적 3973만9505명이다. 전체 국민의 77.4%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자는 전체 인구의 53.0%인 2722만5977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4일 하루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현황을 보면 1차 접종자 2만5355명, 접종 완료자는 20만9328명 늘었다.

누적 1차 접종자는 3973만9505명으로 전 국민 중 77.4%, 18세 이상 성인 중 90%가 참여했다. 접종 완료자는 총 2722만5977명으로, 전 인구 대비 53%, 18세 이상 성인 중 61.6%의 참여율을 보였다.

국내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는 마포구 농수산물 시장 관련 3명, 도봉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3명, 강남구 소재 병원 관련 2명, 동대문구 소재 노래연습실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 지역에선 의정부시 고등학교 관련 7명과 용인시 국제학교 관련 2명, 평택시 어학원 관련 1명 등 교육시설에서 추가 확진자들이 발생했다. 시흥시 금속제조업 관련 3명과 양주시 포장용상자 제조업 관련 2명, 포천시 물류센터 관련 1명(누적 13명) 등도 확진됐다.

인천에선 서구 직장 관련으로 이달 2일부터 11명이 새로 확진됐으며 미추홀구 2번째 요양원 집단감염으로 2명, 남동구 PC방과 계양구 '요양병원3' 관련으로 각 1명씩 추가 확진자도 나왔다.

충북에선 음성 소재 플라스틱 제조업체 관련 4명, 청주 흥덕구 소재 건설현장 관련 3명, 흥덕구 소재 예식장 관련 3명, 진천 소재 플라스틱 제조업체 관련 1명, 청주 외국인 종교모임 관련 1명, 충주 소재 제조업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파악됐다.

충남 천안에선 교회 관련 3명의 확진자가 늘어 총 12명이 감염됐다.

대전에선 대덕구 소재 요양원 관련 3명, 서구 소재 콜센터 관련 2명, 서구 소재 백화점 관련 1명, 택배사 직원 관련 1명 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시스]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1575명 늘어난 32만1352명이다. 사망자는 11명이 증가해 누적 2524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36명 증가해 총 3만4631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1575명 늘어난 32만1352명이다. 사망자는 11명이 증가해 누적 2524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36명 증가해 총 3만4631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부산에선 서구 소재 목욕장 관련 5명, 경남 양산시 소재 사업체 관련 4명, 연제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1명이 확진됐다.

경남에선 양산 소재 공장 관련 6명, 김해 소재 외국인 음식점 관련 1명 등이 감염됐다.

울산에선 동구 소재 울산동부교회 관련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선 외국인 집단감염 6명, 달서구 소재 병원 관련 6명, 서구 소재 음식점 관련 5명, 중구 소재 일반주점 관련 4명, 달성군 소재 사업장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에선 경산 소재 한 고등학교 관련 집단감염으로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밖에 영천 소재 기업체 관련 5명, 포항 소재 유흥주점 관련 1명 등도 감염됐다.

광주광역시에선 광산구 소재 제조업 관련 3명, 동구 소재 대형병원 관련 1명, 건설 현장 관련 1명, 직업소개소 행정명령 관련 1명 등이 확진됐다.

전남 화순에선 고등학교 연관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완도에선 마을 대상 전수 검사에서 양식장 노동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원 고성에서는 일가족 4명이 확진됐고 정선과 춘천에서는 외국인 2명이 각각 확진됐다. 태백에서는 복지시설 관련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에선 연동 소재 유흥주점 종사자 2명이 감염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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