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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하고 깨끗하게"…올해 아름다운 화장실에 'SRT 수서역'

등록 2021.10.2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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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공간'으로 공기정화 식물 곳곳 배치

이용자 중심 운영 평가해 총 27개소 선정

[서울=뉴시스]행정안전부가 29일 화장실문화시민연대와 하께 개최한 '제23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SRT 수서역 여객 화장실'. (사진=행정안전부) 2021.10.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행정안전부가 29일 화장실문화시민연대와 하께 개최한 '제23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SRT 수서역 여객 화장실'. (사진=행정안전부) 2021.10.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올해의 아름다운 화장실로 SRT 수서역 여객 화장실이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9일 화장실문화시민연대와 함께 '제23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총 27개 화장실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23회를 맞이하는 공모전에는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69개소 화장실이 응모했으며,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서류 및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27개 화장실이 선정됐다. 심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소독 등 위생·청결 상태와 이용자 배려 부분 등에 비중을 두고 이뤄졌다.

올해 대상(대통령상)에는 국토교통부 산하 SR이 운영하는 'SRT 수서역 여객 화장실'이 이름을 올렸다.

하루 이용객이 5만명 이상에 달하는 SRT 수서역 여객 화장실은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힐링 공간'이란 이름으로 공기정화 식물을 곳곳에 배치하는 등 이용자 중심의 운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애인 화장실의 경우 높낮이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변기를 설치해 편의를 도모했으며, 이용자의 동선을 고려해 세면대와 손 건조기 등 편의시설을 배치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에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시화 나래휴게소'가, 행안부 장관상에는 전라남도 무안군청 '오룔중앙공원' 등 15개소가 각각 선정됐다.

시화 나래휴게소 화장실은 자연 채광과 조명을 이용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서해안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 화장실은 여성·장애인의 화장실 접근이 용이하도록 주차 공간을 화장실 앞쪽에 마련한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상식에서 화장실문화시민연대의 특별상에는 '하남풍산역 화장실' 등 10개소가 선정됐다.

박성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화장실은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단체와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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