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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베토벤 피아노 콩쿠르 우승 서형민, 2월 독주회

등록 2022.01.20 12: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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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피아니스트 서형민. (사진=Yisiwoo/스테이지원 제공) 2022.0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피아니스트 서형민. (사진=Yisiwoo/스테이지원 제공) 2022.01.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2021 독일 본 베토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서형민이 오는 2월15일 오후 7시30분에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리사이틀을 진행한다.

이번 연주회는 고전부터 현대까지 피아노를 위한 명곡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서형민이 작곡한 곡과 함께 베토벤, 프로코피예프, 무소르그스키의 작품을 차례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독일 본 베토벤 국제 피아노 콩쿠르 결선에서 연주했던 그의 '3개의 피아노 소품'을 비롯해 베토벤 후기 작품으로 낭만주의로의 과도기적 특징이 나타난 '피아노 소나타 30번', 프로코피예프의 걸작이자 전쟁소나타로도 불리는 '피아노 소나타 7번', 그리고 러시아 작곡가 무소르그스키의 대표곡인 '전람회의 그림'이 연주된다.

4세에 피아노를 시작하고 이듬해 작곡 공부를 시작한 서형민은 10세에 미국 매네스 음대 예비학교에서 공부했고, 11세에 2001년 뉴욕 필하모닉 영 아티스트 오디션에서 우승하며 뉴욕 필과 협연했다.

이후 2013년에 센다이 국제음악콩쿠르 준우승, 2016년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 및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우승, 2018년에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에서 우승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제9회 본 베토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현재 독일 하노버 국립음악대학에 진학해 피아노를 전공한 후 대학원에서 올리비에 가르동을 사사하며 최고 연주자과정을 밟고 있다.

한편 서형민은 독주회에 앞서 2월8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국제 콩쿠르 우승자 초청 음악회 '디스커버: 라이징 스타 Ⅲ' 무대에도 선다. 서형민과 '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박진형이 각각 피아노 협주곡을 선보이며,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와 지휘자 백윤학이 함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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