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방통위원장, 미디어교육·지역라디오 현장 방문
전남 신안군 압해중 미디어교육 정책 현장 직접 살펴
고려인마을 '고려방송' 시설 점검 및 피난 고려인 지원책 논의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2021.10.21. [email protected]
방통위는 전국 10개 광역 시·도에 설치된 지역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통해 미디어 교육과 방송제작 시설·장비 이용을 지원하고 있다. 도서산간 지역 주민, 어르신·장애인 등 시청자미디어센터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미디어 제작시설과 장비를 실은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도 운영 중이다.
이날 신안군 압해중학교 학생들은 미디어 나눔버스를 통해 앵커·기자·DJ 등 미디어 분야 직업을 경험하고, 드론 등 신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체험 기회를 가졌다.
한 위원장은 학생들과의 체험 이후 "향후 미디어 분야를 이끄는 핵심 인재가 될 청소년들이 다양한 미디어 경험을 통해 새로운 진로를 탐색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미디어교육 현장 방문 이후 목포 MBC를 방문해 지역방송 제작진 및 관계자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 위원장은 "목포MBC가 고유한 지역정보와 우수한 지역밀착형 콘텐츠를 제공해 전남도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지역방송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역방송의 공적역할과 책임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 위원장은 오는 1일에도 광주광역시의 고려인마을이 운영하는 광산FM공동체라디오(고려방송)을 방문해 제작 및 송출시설 등을 점검하고 대표 프로그램인 '고려인매거진'에도 출연한다. 특히 고려인마을 관계자들과 면담을 통해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광주로 온 고려인 동포들의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한 방송콘텐츠 지원 방안 등도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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