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핫스탁]GS리테일·SK스퀘어·성장주(종합)

등록 2022.05.06 15:52: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GS리테일, 올 1분기 실적 부진에 10% 급락

SK스퀘어, 'SK쉴더스 상장 철회'에 4% 하락

네이버·카카오 성장주들, '긴축우려'로 약세

[핫스탁]GS리테일·SK스퀘어·성장주(종합)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GS리테일 = GS리테일이 부진한 지난 1분기 실적에 10% 넘게 급락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전 거래일 대비 2950원(10.05%) 내린 2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GS리테일의 올해 1분기 매출은 2조5985억원으로 전년 대비 23.7%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73억원으로 전년 대비 27.2% 줄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GS리테일이 디지털 부문과 자회사의 대규모 적자, 편의점 사업부의 비용 증가에 따른 더딘 마진 회복으로 주가 회복 어려울 것으로 평가하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에 대한 보고서에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면서 "지난 4분기부터 이어진 디지털 부문에서의 300억원 손실과 신사업(어바웃펫·쿡캣)과 기타 연결 자회사의 적자 때문"이라고 전했다.

◇SK스퀘어 = SK스퀘어가 SK쉴더스 상장 철회 소식에 약세로 마감했다.

SK스퀘어는 전 거래일보다 2100원(4.16%) 하락한 4만8400원에 장을 닫았다.

SK스퀘어 계열사 중 첫 기업공개(IPO)에 나섰던 SK쉴더스가 수요예측 부진으로 상장을 철회했다.

SK쉴더스는 IPO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 계획을 연기했다고 이날 개장 전 밝혔다.

SK쉴더스는 "이번 IPO 과정에서 대다수 기관투자자로부터 SK쉴더스의 펀더멘털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으나 글로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돼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성장주 = 네이버, 카카오 등 성장주들이 미국 긴축 우려에 하락했다.

카카오는 전일보다 4700원(5.28%) 내린 8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는 3.55% 내렸다.

카카오 자회사인 카카오페이(-8.17%), 카카오뱅크(-3.26%)와 함께 게임주인 넷마블(-2.84%), 엔씨소프트(-2.13%) 등도 약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가 빨라지며 성장주들이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 연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또 40여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물가상승률을 줄이기 위해 다음달부터 9조 달러 규모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축소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