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잔 대신 청춘을 채우자"…대학생 절주 응원단 발대식
절주 콘텐츠 제작, 금주구역 점검 등 활동
[서울=뉴시스] 임하은 기자 =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된 지난달 19일 서울 홍대 클럽들에는 입장을 대기하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 2022.04.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응원단은 대학과 지역사회에 음주폐해를 알리고 절주 문화를 확산하는 대학생 중심 단체로, 올해는 47개 대학에서 60팀, 487명이 참가한다.
절주 콘텐츠 제작과 확산, 지역사회 연계 캠페인, 금주구역 점검 등 활동을 한다. 활동 실적이 우수한 팀에는 포상과 장학금이 주어진다.
지난해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음주로 매일 14.1명이 사망하고 있다. 2019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통계에 의하면 세계 성인의 4%가 알코올에 의존하고 있다.
음주로 인한 여러가지 폐해를 예방하기 위해 세계 167개국 중 50개국은 공원과 거리에서의 음주 행위를 규제하고 주류광고·판매를 제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공원, 놀이터에서 음주시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고 법적 기준을 위반한 주류광고에 대해 시정명령을 할 수 있도록 국민건강증진법을 개정한 바 있다.
조신행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우리나라는 여전히 음주를 당연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어 홍보와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응원단의 활동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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