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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성접대 의혹 제기' 시민단체 대표 고소…경찰 수사

등록 2022.05.26 17:02:05수정 2022.05.26 17: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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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술접대 및 성접대 받았다는 의혹 관련

"대법원서 허위사실 확인된 내용…무고 혐의 고소"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5일 서울 성북구 길음역 앞에서 유세하고 있다. 2022.05.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5일 서울 성북구 길음역 앞에서 유세하고 있다. 2022.05.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자신에게 '베트남 성접대 의혹'을 제기한 시민단체 대표를 고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송 후보 측은 지난달 말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을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최근 고소인과 피고소인 조사를 모두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사무총장은 송영길·윤호중·우상호 민주당 의원이 베트남에서 기업 측에게 술접대 및 성접대를 받거나 이를 방조했다며 지난 3월 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송 후보 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미 대법원 확정 판결로 허위사실임이 확인된 내용"이라고 밝혔다. 송 후보 측은 이 의혹이 지난 2010년 지방선거를 앞뒀을 때부터 이미 제기됐으며, 당시 민주당이 의혹을 제기한 상대 후보를 고발해 2013년 대법원에서 허위사실이라는 것이 확정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김 사무총장은 지난 24일 송 후보를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추가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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