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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맨유 떠나나…챔스 출전 위해 이적 의사 통보

등록 2022.07.03 09: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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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등 복수 매체 보도

[맨체스터=AP/뉴시스]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22.04.16.

[맨체스터=AP/뉴시스]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22.04.16.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가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날 거란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BBC 등 복수의 매체는 3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구단에 다른 팀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의 거취가 오리무중이다. 지난달 말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호날두가 7월 초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맨유 잔류에 무게를 뒀다.

하지만 이날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맨유 합류를 앞뒀던 호날두가 소속팀에 다른 팀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하면서 잠잠했던 이적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 올랐다.

호날두는 지난해 8월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맨유로 12년 만에 돌아왔다.

30대 중반이 넘은 나이에도 호날두는 2021~2022시즌 EPL에서 18골을 터트려 손흥민(토트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이상 23골)에 이어 득점 3위에 올랐다.

그러나 맨유는 지난 시즌 EPL 6위에 그치면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고,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다른 팀으로 이적을 요구하고 나선 상태다.

호날두와 맨유의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다.

일단 맨유는 호날두를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방침이지만, 호날두가 팀을 떠나겠다고 밝힌 이상 이적 가능성은 언제든지 열려 있다.

호날두의 차기 행선지로는 첼시(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이 거론된다.

한편 포르투갈 대표팀 에이스인 호날두는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월드컵에서 한국과 한 조에 속해 맞대결을 벌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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