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후쿠오카에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 개장…일본 3번째

등록 2022.08.20 08:40:3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형마트 유통망 활용 규슈 지역 진출 교두보 마련

일본 판매장 '도쿄·신주쿠·후쿠오카' 3곳으로 늘어

[무안=뉴시스] 한국과 가장 가까운 일본 규슈지역 최대도시인 후쿠오카에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 판매장'이 지난 17일 문을 열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2.08.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한국과 가장 가까운 일본 규슈지역 최대도시인 후쿠오카에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 판매장'이 지난 17일 문을 열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2.08.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일본 내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이 총 3곳으로 늘어났다.
   
전남도는 한국과 가장 가까운 일본 규슈지역 최대도시인 후쿠오카에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 판매장'을 개설해 규수 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상설 판매장은 후쿠오카시 하카타구에 위치한 예스마트(Yesmart) 후쿠오카점에 문을 열었다.

예스마트 후쿠오카점은 일본 내 대표적 한국식품 전문 유통기업인 ㈜영산이 직접 운영하는 한국식품 유통매장이다.

총 면적 1150㎡ 중 전남 상설 판매장은 33㎡ 규모로 김치·젓갈·어묵·주류·해조류 등 전남의 대표 농수산식품 40여 종류를 판매한다.

㈜영산은 순천 출신 재일동포 기업가인 장영식 회장이 일본 내 식품·가전·화장품 유통과 면세점 등을 운영하는 유통 전문기업이다.

예스마트의 14개 직영매장과 12개 유통매장을 통해 지난해 180만 달러 상당의 전남식품을 포함, 총 600만 달러의 한국식품을 수입·유통하고 있다.

지난 17일 열린 개장식에는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과 장영식 대표, 임현근 후쿠오카 총영사관 영사를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와 식품 유통 바이어가 대거 참석해 지자체 전용 상설 판매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장영식 대표는 "한국식품의 1차적인 목표 고객은 한인동포들인데, 그들 사이에서 '전라도 음식'하면 기본적으로 많이 신뢰를 하는 분위기"라며 "전라남도 이름을 건 매장인 만큼 고객이 신뢰하는 좋은 제품을 계속해 늘려 나가겠다"고 마했다.

전남도는 후쿠오카에 문을 연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전남의 우수 농수산식품을 홍보하는 수출 전초기지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전남 농수산식품의 전 세계 두 번째 수출국인 일본에 '전라남도' 브랜드로 세 번째 상설 판매장을 개설하게 됐다"며 "현지 상설 판매장을 입맛이 까다롭고 품질에 대한 요구가 높은 일본 소비자에게 전남의 우수 농수산식품을 알리는 거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