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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포티투닷, 자율주행 셔틀 공개…청계천서 운행

등록 2022.09.26 11:15:00수정 2022.09.26 12: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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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포티투닷이 26일 수요응답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aDRT 셔틀을 공개했다. 포티투닷은 서울 청계천을 시작으로 세종시 등 전국에서 다양한 aDRT 서비스를 구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사진=포티투닷 제공)

[서울=뉴시스]=포티투닷이 26일 수요응답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aDRT 셔틀을 공개했다.  포티투닷은 서울 청계천을 시작으로 세종시 등 전국에서 다양한 aDRT 서비스를 구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사진=포티투닷 제공)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에 인수된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이 수요응답에 최적화한 자율주행(aDRT) 셔틀을 26일 공개했다.

포티투닷은 우선 서울 청계천 자율주행시범운행지구 운행을 시작으로 세종시 등 전국에서 다양한 aDRT 서비스를 구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일단 이날부터 시범 운행을 시작하고 다음달 중 탑승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포티투닷의 첫 목적 기반 aDRT셔틀은 8인승 차량으로, 안전 요원을 제외하면 최대 7명이 탈 수 있다.

총 13개월에 걸쳐 디자인, 차량 설계 등 차량 제작부터 자율주행 임시주행 허가, 안전 운행 성능 확인 등 인증 과정 등을 마쳤다.

포티투닷의 aDRT 셔틀은 라이다 없이 자율 주행에 필요한 카메라 12대와 레이더 6대를 탑재했다.

사이드미러도 없애고 고해상도 디지털 카메라 방식의 카메라모니터시스템(CMS·Camera Monitor System)을 적용했다. 차량 도어에 물체를 감지하는 압력 감지 센서와 광센서를 탑재해 끼임 방지 등의 사고 예방에도 주력했다. 완전 충전시 300㎞까지 운행 가능하다.

포티투닷 aDRT 셔틀 디자인은 현대차와 협력했다.

외관과 실내는 탑승자 중심의 쾌적하고 고급스러운 서비스를 구현하도록 했다. 차체를 낮추고 전고를 높여 승객의 편안한 승하차를 돕는다. 천장에는 파노라마 선루프를 설치해 개방감을 더했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이번 aDRT 셔틀은 이동산업의 깊은 이해로 만든 최적의 디바이스"라며 "PBV(목적기반차량) 기반의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교통뿐만 아니라 물류 부문으로도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역량을 결집할 글로벌 소프트웨어(SW) 센터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티투닷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및 모빌리티 플랫폼을 개발해 온 스타트업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글로벌 SW센터 구축의 일환으로 포티투닷을 4276억원에 인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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