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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앞으로' SSG, KIA 3-2 제압…오태곤 9회 결승타

등록 2022.10.01 20: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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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선발 모리만도, 7이닝 무실점 쾌투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SSG 9회초 공격 2사 주자 1루서 오태곤이 1타점 적시 3루타를 때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08.21.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SSG 9회초 공격 2사 주자 1루서 오태곤이 1타점 적시 3루타를 때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08.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SSG 랜더스가 정규시즌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SSG는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선두 SSG는 시즌 88승(4무48패)째를 마크, 정규시즌 우승 확정을 눈앞에 뒀다.

5위 KIA(66승1무71패)는 4연승 도전이 무산됐다.

SSG 선발 숀 모리만도가 KIA 타선을 꽁꽁 묶어놓은 사이, SSG 타선은 4회 선제점을 챙겼다.

선두 김강민이 KIA 선발 양현종에게 좌선상으로 빠져나가는 2루타를 쳐 물꼬를 텄고, 박성한이 내야 안타로 타선을 이었다.

무사 1, 3루에서 최주환은 야수 선택으로 출루했다. 최주환의 땅볼을 잡은 1루수 황대인이 홈 송구를 택했지만, 아웃카운트는 늘지 않고 베이스가 가득찼다.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김성현의 땅볼로 끊길 뻔 했던 흐름을 김민식이 살렸다. 1사 만루에서 들어선 김민식은 중전 적시타로 선제점을 올렸고, 오태곤도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

7회까지 모리만도에 꽉 막혀 0-2로 끌려가던 KIA는 SSG 구원이 가동된 8회말 반격에 나섰다.

선두 류지혁이 바뀐 투수 서진용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1사 1루에선 또 다시 바뀐 투수 고효준에게 나성범,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연속 안타를 쳐 만루를 채웠다.

1사 만루에서 김선빈은 SSG 네 번째 투수로 올라온 노경은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2-2 동점을 허용한 SSG는 9회초 곧바로 리드를 되찾아왔다.

김성현의 우중간 2루타로 연결한 1사 2루에서 오태곤이 KIA 마무리 정해영에게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날의 결승타였다.

KIA도 순순히 물러나진 않았다. 9회말 선두 박동원의 내야 안타와 김호령의 희생번트, 대타 최형우의 뜬공으로 2사 3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류지혁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노경은이 구원승을 챙겼다.

정해영은 1이닝 1실점으로 패전을 피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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