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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국채금리 하락속 상승…다우지수 2.66%↑

등록 2022.10.04 06:34:35수정 2022.10.04 08: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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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뉴욕 증권거래소에서 8일 한 중개인이 주식 시세를 지켜보고 있다. 미 증시는 9일 국제 유가가 폭락하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진정됨에 따라 크게 올랐다. 2022.3.10

[뉴욕=AP/뉴시스]뉴욕 증권거래소에서 8일 한 중개인이 주식 시세를 지켜보고 있다. 미 증시는 9일 국제 유가가 폭락하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진정됨에 따라 크게 올랐다. 2022.3.1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유지하고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10월 첫거래일인 3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5.38포인트(2.66%) 상승한 2만9490.8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2.81포인트(2.59%) 상승한 3678.43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39.82포인트(2.27%) 오른 1만815.4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다우지수의 상승률은 6월 24일 이후 최대이며, S&P500지수의 상승률은 7월 27일 이후 최대다.

주요지수는 9월 한달간 큰폭으로 떨어진 데 따른 반발 매수세로 10월의 첫 거래일 상승세로 시작한 것이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9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후 이날 3.65%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주 4%를 돌파했던 것과 비교하면 대폭 낮아진 것이다.

샘 스토벌 CFRA 수석투자전략가는 "월요일 랠리는 앞서 시장이 얼마나 과매도 됐는지를 고려할 때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반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긴축을 지속해야 한다는 발언은 계속됐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억제하기 위해 할 일이 많고, 이 과정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전날 시장 예상에 못미치는 3분기 차량 인도 실적으로 이날 8.61% 하락했다. 반면 GM은 예상 이상의 실적을 발표한 이후 2.27% 올랐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S&P 글로벌이 발표한 9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계절조정)는 52.0으로 집계됐다. 이는 앞서 발표된 예비치인 51.8을 뛰어 넘었으며, 9월 PMI는 전월치인 51.5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반면 공급관리협회(ISM)가 공개한 9월 제조업 PMI는 50.9로,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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