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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상승과 인플레 상승은 별개…상관관계 없다"…IMF 보고서

등록 2022.10.06 11: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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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필드(미 일리노이주)=AP/뉴시스]지난 21일 미 일리노이주 디어필드에 붙어 있는 직원 채용 공고 앞을 한 남성이 지나가고 있다. 지난 주 미국의 신규 실업급여 신청자 수가 감소,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일자리를 줄이는 기업이 거의 없음을 보여주었다. 미 노동부는 29일 지난 24일로 끝난 1주일 간 신규 실업급여 신청이 19만3000건으로 1만6000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022.9.29

[디어필드(미 일리노이주)=AP/뉴시스]지난 21일 미 일리노이주 디어필드에 붙어 있는 직원 채용 공고 앞을 한 남성이 지나가고 있다. 지난 주 미국의 신규 실업급여 신청자 수가 감소,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일자리를 줄이는 기업이 거의 없음을 보여주었다. 미 노동부는 29일 지난 24일로 끝난 1주일 간 신규 실업급여 신청이 19만3000건으로 1만6000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022.9.29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인플레이션과 임금이 동시에 급격히 오르면서 서로 영향을 미치는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이같은 인식과 반대되는 연구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 50년 동안 임금과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상승한 선진국의 22개 사례를 조사한 결과 임금 상승과 인플레이션 상승이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임금이 인플레이션 상승의 주요 동력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임금과 인플레이션은 서로 다른 요인에 의해 상승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임금은 노동인구 비중이 상승에 영향을 줬으며, 인플레이션 상승은 그동안 억눌려왔던 수요가 일시적으로 급증하면서 발생했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서 임금도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반대로 임금이 감소하면서 인플레이션 상승에 제동을 걸었다고 IMF는 말했다. 

아울러,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인플레이션과 임금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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