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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AI·법' 정책 전문가

등록 2022.10.06 15: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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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빅데이터·AI 정책 영역서 전문가로 평가

국내외서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법학과 교수로 옮겨

평소 학생들과 토론 즐기는 소탈한 성품으로 알려져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인선을 발표했다. 사진은 고학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사진=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인선을 발표했다. 사진은 고학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사진=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장관급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에 고학수(55)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고 신임 위원장은 법경제학, 개인정보보호,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전문기술(IT) 정책 부문에서 전문가로 통한다. 특히 국내 법무법인과 대학에서 모두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론과 실무에 모두 밝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과 경제학과(박사)에서 각각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월스트리트 로펌 휴즈 허바드 앤드 리드에서 변호사로 근무했다. 귀국 후에는 법무법인 세종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이어 2005년 연세대 법과대학 부교수로 임명되면서 본격적으로 법과 제도에 대한 연구에 몰두했다. 2007년부터 서울대에서 법학을 연구하고 강의해 오고 있다.

그는 학교에서 강의하면서도 부지런히 해외 지식을 익혔다. 지난 2008년 싱가포르국립대학교 법과대학 방문교수를 시작으로 ▲독일 함부르크대학교 법과대학 방문교수·훔볼트재단 펠로우(2011) ▲미국 버클리대학교(UC Berkeley) 로스쿨 방문학자(2015) ▲벨기에 브뤼셀 프라이버시 허브 방문학자(2016) ▲독일 프라이부르크 고등연구원(FRIAS) 객원연구원(2019) 등을 지냈다. 또 컬럼비아대학교, 싱가포르국립대학교, 함부르크대학교 등에서 강의했다.

그는 현재 AI와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을 비롯해 서울대 AI위원회 위원, 서울대학교 AI연구원 부원장 등을 맡고 있다.

다수의 논문 외에 저서(공저 포함)로는 ▲인공지능 원론:설명가능성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윤리와 거버넌스 ▲데이터 오너십 ▲법경제학 ▲개인정보 비식별화 방법론 ▲데이터 이코▲노미 개인정보보호의 법과 정책 ▲핀테크 시대 등이 있다.

고 신임위원장은 평소 학생들과의 토론을 즐기는 등 소탈한 성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번 인선에 대해 “풍부한 경험과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인정보의 철저한 보호,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데이터 활용 체계 확립 등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프로필

▲서울대 경제학과 학·석사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 ▲미국 컬럼비아대 경제학과 박사 ▲미국 휴즈 허바드 앤드 리드 변호사 ▲법무법인 세종 미국변호사 ▲연세대 법과대학 부교수 ▲서울대 법과대학 교수 ▲서울대 아시아태평양법연구소 소장 ▲아시아법경제학회 회장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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