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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크라이나 전기 시스템 복원 위해 700억원 지원

등록 2022.11.30 02:54:52수정 2022.11.30 08: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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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AP/뉴시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2022.11.18

[방콕=AP/뉴시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2022.11.18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정부가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전기 시스템 복원을 위해 5300만 달러(약 705억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미디어 노트를 통해 "지원금은 우크라이나인들이 겨울을 견딜 수 있도록 신속하게 전달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무부는 "이번 패키지에는 변압기, 차단기, 단로기, 차량 및 기타 주요 장비가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자금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에너지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편성한 지원금 5500만 달러에 추가된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무장관 회의와 별개로 열린 G7+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현재 주요 7개국(G7) 의장국인 독일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를 논의하기 위해 나토 회의와 별개로 29일 별도 회의를 소집했다.

미국과 유럽 관리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인프라와 민간인들을 공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겨울철을 앞두고 전기와 난방 공급을 차단하기 위해 관련 시설들을 공격하는 러시아의 행위는 전쟁범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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