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나경원에 불출마 권유…현명하게 잘 결정"
서울시청서 기자간담회…시정 이슈 관련 언급
"수도권에서 사랑받는 후보가 되는 게 바람직"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신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신년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1.30. [email protected]
오 시장은 3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나 전 의원과 전에 만났을 때 신중론을 펼치며 (출마를)말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좀 쉬는 게 어떠냐고 권유했는데 불출마 이후 나 전 의원이 나한테 전화해서 '말씀해주신대로 했다'고 말해서 현명하게 잘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 전체로부터 사랑 받을 수 있는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특히 수도권의 비중이 높으니까 아무래도 수도권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 후보가 되면 바람직하다. 치열한 경쟁이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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