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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조지아대 연구팀 "70년대생 최대 140살까지 산다"

등록 2023.03.30 17:52:36수정 2023.03.30 18: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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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년대 이래 인간 자연 수명 종합 분석

연구팀 "의학·과학, 수명 한계 접근 못해"

[서울=뉴시스] 미국 조지아주립대 연구팀이 최근 인간 수명에 대한 통계 자료 정밀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분석에 따르면 194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은 최대 125세까지, 197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은 최대 141세까지 생존할 수 있다. 사진은 지난 1997년 12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최장수 기록 보유자' 잔 루이스 칼망 (사진출처: 기네스 세계기록 홈페이지 갈무리) 2023.03.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 조지아주립대 연구팀이 최근 인간 수명에 대한 통계 자료 정밀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분석에 따르면 194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은 최대 125세까지, 197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은 최대 141세까지 생존할 수 있다. 사진은 지난 1997년 12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최장수 기록 보유자' 잔 루이스 칼망 (사진출처: 기네스 세계기록 홈페이지 갈무리) 2023.03.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희준 인턴 기자 = 미국의 한 연구팀이 1970년대 이후 태어난 인간이 최대 140살까지 장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립대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인간 수명에 대한 통계 자료 정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1880년 이래 자연사한 인간'의 수명을 종합 분석한 조지아주립대 데이비드 매카시 박사는 "지금까지 진행된 인간 수명 연장 추이로 볼 때 1970년에 태어난 사람들이 최대 141세까지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94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은 최대 125년까지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카시 박사는 "의학·과학 기술이 아직까지 인간이라는 종의 '수명 한계'가 어디까지 다다를 수 있을 지에 대해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19세기 인간의 기대 수명은 50~55세에 불과했지만, 현대 세계 평균 수명은 70세가 넘는다. '공식 기록'이 남아있는 '최장수 인간'은 프랑스의 잔 루이즈 칼망으로, 1875년에 태어나 1997년에 향년 122세로 사망했다.

다만 연구팀은 해당 연구가 인간 수명을 통계적으로 분석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실제 의학 기술의 발전과 인간의 육체적 한계에 따라 얼마든지 더 길어질 수도, 짧아질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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