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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감염병 대응 공동행동계획 개정안 채택

등록 2021.12.22 09:03:36수정 2021.12.22 09: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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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

대유행 감염병, 협력 대상 규정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화상으로 개최된 제14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해 보건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1.12.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화상으로 개최된 제14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해 보건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1.12.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 3개국 보건장관이 대유행을 초래할 감염병 대응에 협력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1일 제14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한·중·일 보건장관 회의는 지난 2007년 신종 인플루엔자 대응을 위해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매년 3개국이 번갈아 개최하고 있고 올해는 일본이 의장국이다.

화상 연결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리빈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 고토 시게유키 일본 후생노동성 대신이 참여했다.

3개국 장관은 감염병 대응에 관한 공동행동계획 개정안을 채택해 대유행을 초래하거나 높은 중요성을 지닐 잠재적 공통 관심 감염병을 협력의 대상으로 규정하고 감염병 발생시 공공 보건 및 사회적 조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건강한 고령화 및 비전염성 질환,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 및 강화 등을 주제로 논의가 이어졌다.

3개국 장관은 논의 사항을 반영한 공동 선언문도 채택해 보건 분야 협력 증진의 의지를 표명했다.

권 장관은 "보건의료 분야는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활발한 정보의 교류와 협력이 중요한 영역"이라며 "역내 보건 위기 공동 대응과 저개발국 역량 강화를 위해 한·중·일 간 긴밀한 협력이 추진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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