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신한금융과 지역경제 살리는 '로컬브랜딩' 사업 추진
신한금융, 행안부 '로컬브랜딩 사업'에 20억원 지원
4월29일까지 로컬브랜딩 지역 활성화 참여자 모집
[세종=뉴시스]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행정안전부. 2019.09.03.
신한금융, 행안부 '로컬브랜딩 사업'에 20억원 지원 협약
4월29일까지 로컬브랜딩 지역을 활성화할 참여자 모집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행정안전부는 신한금융지주회사(신한금융)와 '로컬브랜딩 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협력사업, 로컬브릿지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사업'은 행안부가 지역마다 고유한 특성을 살려 개성과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행안부와 신한금융은 지난해 1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한금융 회사 임직원들이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통해 모은 20억원을 지역 성장자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 지역은 지난해 행안부가 선정한 부산 해운대구 해리단길, 강원 춘천시 약사천, 충북 충주시 관아골 등 로컬브랜딩 10개 생활권이다.
신한금융은 2가지로 구성된 로컬브릿지 프로젝트에 실행자금을 지원한다. 2가지 프로젝트는 '로컬메이트 공모사업'과 '지속 가능한 지역, 친환경 제안사업' 등이다.
우선 '지역을 살리는 로컬메이트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내 신규 창업(점포 리모델링비 2000만원) 분야와 ▲지역특화산업 등 지역가치 제고 아이디어 실현(최대 5천만원) 분야에 실행자금을 지원한다.
로컬브랜딩 사업 10개 생활권 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자 하는 예비창업자 또는 기업·단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아이디어 실현 분야는 사업 추진단계에서 사업 구체화 및 상품화 등에 대한 전문가 기술상담(멘토링)도 지원해 실제 지역경제 활력을 견인하는 특화사업이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로컬메이트 사업 참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와 지원-공고사업통합관리솔루션(gwon.net/로컬메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3월29일부터 4월29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선정 결과는 5월 말 발표된다.
또한 '지속 가능한 지역, 친환경 제안사업'은 로컬브랜딩 사업 참여 10개 기초지자체가 제안하는 사업이다.
해당 지자체가 주민, 소상공인 등의 에너지효율화 지원사업과 주민공용시설의 친환경 혁신 사업을 제안하면 총 9억원의 범위 내에서 고효율 에너지 기기 등 친환경 설비 설치를 지원한다.
최병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로컬브랜딩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지역에 더 많은 사람이 정착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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