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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술관, 퍼포먼스 '하바툴 바라카' 온라인 공개

등록 2020.08.21 15: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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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3시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

[수원=뉴시스] 경기도미술관 '하바툴 바라카-씨앗의 이주를 허하라(Habbatul Baraka-Let Seeds Move)' 포스터. (사진=경기도미술관 제공)

[수원=뉴시스] 경기도미술관 '하바툴 바라카-씨앗의 이주를 허하라(Habbatul Baraka-Let Seeds Move)' 포스터. (사진=경기도미술관 제공)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미술관과 화수분제작소가 2020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맞아 다양성·포용성 증진 퍼포먼스 '하바툴 바라카'를 온라인에서 선보인다.

경기도미술관은 22일 오후 3시 '하바툴 바라카-씨앗의 이주를 허하라(Habbatul Baraka-Let Seeds Move)'를 경기도미술관 인스타그램(gyeonggimoma)을 통해 라이브방송으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하바툴 바라카'는 블랙 커민을 말하는 아랍어로, '축복의 씨앗'을 의미한다. 씨앗을 매개로 우리 사회의 이주와 경계에 대한 의식을 환기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다양한 허브와 씨앗, 쌀의 이동에 대한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다.

이 퍼포먼스는 지난 4월17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우리와 당신들(Us Against You)' 전시의 연계 행사다. 국적, 젠더, 인종,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 등을 넘어서는 '다양한 타자와의 공존'이라는 주제와 문제의식을 이어간다.

당초 이 프로그램은 미술관 3개의 스테이션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미술관이 휴관해 라이브방송을 통해서만 공개된다.

관람객과 레시피를 공유해 상호작용하며 '이주', '경계', '함께 살기'에 대해 생각하는 이벤트는 관람객 대신 미술관 스태프들이 진행한다.

경기도미술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관람객들이 퍼포먼스를 직접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온라인을 통해서라도 즐겁게 관람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경기도미술관,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경기상상캠퍼스, 경기창작센터, 경기문화재단 인계동 사옥 휴관 등은 지난 19일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지역 공공시설 운영 중단 결정에 따라 휴관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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