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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집으로 배달하는 예술상자 '아트딜리버리' 2차 접수

등록 2020.09.01 15: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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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신청받아…"예술과 함께 떠나는 여행가방 선물"

[수원=뉴시스] 경기문화재단 아트딜리버리, '미술사상자' (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수원=뉴시스] 경기문화재단 아트딜리버리, '미술사상자' (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7일부터 집으로 배달하는 예술상자 '아트딜리버리' 2차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일 밝혔다.

경기시민예술학교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아트딜리버리는 경기도에 사는 2000명에게 예술과 함께 떠나는 여행가방을 선물하는 방식의 비대면 예술교육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1차 접수는 2시간 만에 끝났다. 

'미술사 상자'와 '작가 상자' 두 가지로 구분된다.

미술사 상자는 초현실주의 거장인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모티브로 구성했다. 힘든 현실의 상황 속에서도 시적인 상상력을 펼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갔던 르네 마그리트처럼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경계를 지나고 있는 시민들에게 새롭고 자유로운 상상의 시간을 제안한다.

캔버스와 붓, 물감, 도안 등 필요한 재료가 모두 제공되며, 신청자들에게만 제공되는 온라인 강의를 통해 자기주도적인 창작력을 펼쳐볼 수 있다.

'작가 상자'는 도시공간에 주목해 마스크 작업을 진행한 정윤선 작가(b.1976)와 협력했다. 경기도의 도시성과 장소를 담아 제작하는 마스크는 비말감염을 차단하는 기능은 없지만, 작업을 하는 동안 나와 내가 살고 있는 도시를 새롭게 돌아보고 지금 현재의 삶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마스크를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가 '아트딜리버리' 상자 안에 모두 들어 있다.

신청은 7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수량이 한정적인 만큼 한 주소지당 한 개의 상자만 신청할 수 있다. 1차 접수로 배송된 주소지는 2차 신청시 제외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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