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농업기술원 31대 조은희 원장 취임

[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도 농업기술원 제31대 조은희(56) 신임 원장 12일 업무를 시작했다.

경기 포천 출신인 조 원장은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를 나와 1990년 생활지도사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경기 가평군, 의정부시 농업기술센터와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 근무했다. 2004년 농촌진흥청에 전입한 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장,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장 등을 역임했다.

2002년 고려대에서 식품가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식품 분야 전문가로,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확산에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조 원장은 "기후변화 대응 작물 안정생산 기술 개발, 스마트농업 보급,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품종 육성으로 농산물 가치소비를 높여야 한다"면서 "청년농업인 역량 강화, 도시농부 육성, 치유농업 확산과 가공 기술 보급 등 충북 농업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도 소속 기관이지만 대부분 농촌진흥청 소속 해당 직급의 공무원을 임명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도로 전입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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