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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산불 피해 주민 위한 온정 이어져

등록 2022.03.07 08:15:10수정 2022.03.07 08: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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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6일 울진 산불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2.03.07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6일 울진 산불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2.03.07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울진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피해 주민과 이재민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4~5 양일간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응급구호세트, 모포, 수건, 생수, 겨울용 의류세트, 음료 등 구호물자를 보내왔다.

또 BGF 리테일, 롯데지주, KT, 현대 글로비스 등 기업들도 간식과 구호키트, 마스크 등을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원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도 긴급 구호세트, 구호용 텐트, 급식차량 등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

GS리테일, SPC그룹 등은 적십자사를 통해 빵, 음료, 컵라면, 생수 등을 기부했다.

한국수자원공사, 포항상공회의소, 대구시청, 포스코, 현대자동차, 울진풍력발전소 등도 긴급구호키트, 생수, 과일, 생필품 등을 지원했다.

경상북도심리회복지원센터는 소속 상담사를 이재민보호소로 파견해 피해 주민의 심리회복 지원에 나서고 있다.

자원봉사도 줄을 잇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울진 의용소방대원, 적십자사, 여성단체 등 18개 단체 524명이 이재민 구호와 산불 진화 봉사를 펼쳤다.

지난 6일에는 새마을회, 자율방범연합대, 적십자사, 의용소방대원 등 30개 단체 558명이 휴일을 잊은 채 피해 주민들을 위해 급식지원, 산불진화 등 자원봉사에 나섰다.

대구 서구에서 온 '아름다운동행'이라는 단체의 11명의 회원들은 울진으로 달려와 이틀간 이재민 돕기에 나서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6일 오후 자원봉사자들을 찾아 "휴일도 잊고 피해 주민과 지역을 위해 한 걸음에 달려오신 따뜻한 손길들에 감사드린다. 끝까지 피해 주민들을 위해 사랑을 실천해 달라"며 격려하고 "모든 자원을 동원해 산불진화에 나서고 있다. 최대한 빨리 마무리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울진 산불 현장에서 상주하며 산불진화와 피해 지원을 진두지휘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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