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월·한로로가 전하는 '노이즈 캔슬링'…인디 스테이션
16일 오후 5시 센터 청룡홀서 공연
[대구=뉴시스] 독보적인 음악 색채로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김사월과 한로로의 공연 '인디 스테이션'이 무대에 오른다. (이미지=달서아트센터 제공) 2024.03.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독보적인 음악 색채로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김사월과 한로로의 공연 '인디 스테이션'이 달서구에서 펼쳐진다.
9일 달서아트센터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DSAC 시즌 콘서트 첫번째 무대다. 16일 오후 5시 센터 청룡홀 무대에 오른다.
싱어송라이터 김사월은 2014년 포크 듀엣 '김사월X김해원'으로 데뷔 이후 솔로 1집 '수잔', 2집 '로맨스'를 발매하며 한국대중음악상에서 5개의 트로피를 거머쥘 만큼 평단에게 음악성을 입증받아 왔다.
자기 고백적이면서 동시에 도발적이고 내향적이면서도 통통 튀는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축한 그녀는 그룹 방탄소년단 RM과 래퍼 던과의 협업, 영화 음악감독 등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펼치며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한로로는 2022년 데뷔 후 바로 다음 해에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신인상과 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에 지명되며 음악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서정시 같은 가사와 쉽게 잊히지 않는 멜로디를 선보이며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청춘을 노래하는 그녀는 배우 박소담, 비투비 임현식, 방탄소년단 RM 등 유명 아티스트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대구=뉴시스] 왼쪽부터 김사월과 한로로. (사진=달서아트센터 제공) 2024.03.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노이즈 캔슬링.' 세상의 잡음은 다 지워버리자는 콘셉트의 이번 공연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두 가수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들려주고 20·30대에게 공감과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이를 통해 잠시나마 근심과 걱정을 잊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
달서아트센터 관계자는 "몽환적인 음색과 리드미컬한 연주, 그리고 음악에 걸맞은 간결하고 세련된 무대 연출도 함께 즐길 수 있으니 관객 여러분의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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