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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마늘 파종·방제·수확 모든 과정 기계화 나선다

등록 2024.05.16 10: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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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농업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

22억원 투입, 농기계 5년 임대

의성군 사곡면에서 마늘을 수확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의성군 사곡면에서 마늘을 수확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은 의성마늘 파종과 방제,수확 등 모든 과정을 기계화하는 '밭농업(마늘)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벼농사는 기계화율이 99%에 달해 인력수급 부담 없이 대규모 영농이 가능하다.

하지만 마늘 농사는 기계화율이 30% 정도에 불과한데다 인구 고령화 및 인력수급난이 더해져 경쟁력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밭농업(마늘)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은 의성마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저렴한 사용료로 농기계를 5년간 장기 임대하는 사업이다.

내년까지 예산 22억원을 투입한다.

올해는 7개 작목반을 선정해 마늘재배 전과정에 필요한 농기계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북대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와 의성마늘 기계화 표준재배모델 실증 공동 연구를 통해 기계화 최적모델을 확립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농기계는 파종기, 줄기 절단기, 수확기, 승용관리기, 붐 스프레이어 등으로 마늘 농작업 대부분을 포함한다.

마늘밭 1㏊를 기계화하면 780만원의 비용 절감이 추산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업 현장에 최적화된 의성형 기계화 표준모델을 발굴해 모든 농작업 과정의 기계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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