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국회서 도내 국회의원 보좌진과 정책간담회
주요 정책 현안·내년도 중점 국비사업 등 56건 논의
이번 행사는 오는 5월 30일 제22대 국회 개원에 앞서 국민의힘 경남도당의 요청으로 마련됐으며, 당선인 보좌진, 도청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제21대 국회 폐회와 함께 자동폐기가 예정된 법안이 제22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가칭)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을 최우선 처리 법안으로 건의했으며, 섬 개발 인허가 의제화 등이 포함된 섬발전 촉진법 개정도 논의했다.
이와 함께 5월 27일 경남 사천시에 개청하는 우주항공청과 관련,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범정부 추진 전담기구 설치 등의 내용을 담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주요 과제로 꼽고 협조를 당부혔다.
또 방산부품연구원의 설립 근거 마련을 위한 방위산업발전법 개정과 국가녹조전담기관 설립 근거 마련을 위한 물환경보전법 개정도 제22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되도록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 보좌진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경남도는 주요 정부 공모사업에서도 경남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주문했다.
지난달 도내 4개 모델 7개 대학이 예비지정된 '2024년 글로컬대학 선정 공모'에 도내 2개 대학 이상의 본지정, 전국 2위 수소기업 집적지인 경남의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도 요청했다.
경남도는 2025년도 중점 추진이 필요한 국비사업 23건도 건의했다.
신성장 동력산업 관련해서는 글로벌 첨단항공 모빌리티 선도기술 개발, 우주항공부품기술원 설립 운영,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을 제시했다.
또 양산 도시철도 건설,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 등 사회기반시설(SOC) 사업,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설립 등 의료기반 확충 사업,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등을 건의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21대 국회에서 경남 국회의원 보좌진 여러분이 우주항공청 설치 등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신 것에 감사하다"면서 "22대 국회에서도 경남 현안 과제가 산적한 만큼, 더 자주 소통 기회를 만들어 상호 협력을 통해 도정 발전에 뜻을 모아 달라"고 제안했다.
경남도는 이번 보좌진 정책간담회를 시작으로 향후 국회 개원과 함께 예산정책협의회 등 국회와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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