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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경남FC대표 수임인 논란 조사 착수

등록 2015.12.10 17:05:47수정 2016.12.28 1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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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승우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박치근 프로축구 경남FC대표의 주민소환 서명 수임인 등록 논란과 관련해 진상조사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박 대표가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주민소환 서명 운동의 수임인으로 등록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수임인이 아닌 사람들은 주민소환 서명을 받을 수 없다.

 하지만 한국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정관에는 정치적 중립을 요구하고 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선거캠프 출신인 박 대표는 지난 7월부터 경남FC 대표로 부임했다.

 이에 따라 박 대표의 수임인 등록이 정치적 행보로 해석될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연맹 관계자는 "박 대표의 수임인 등록과 관련해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대표는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수임인 등록 사실을 인정하면서 "경남도민과 국민의 세금이 올바르게 집행돼야 하고 불요불급 예산은 없어져야 한다는 측면에서 경남도교육감 주민소환 서명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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