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라이언 "트럼프케어 철회, 오바마케어 계속될 것"
2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케어 철회발표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화당 1인자인 라이언은 "오바마케어는 미국의 법"이라며 "우리는 오바마케어와 함께 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케어 철회 이후 새로운 건강보험 법안 마련에 대한 공화당의 대안은 없는 상태다.
라이언은 "우리가 오바마케어를 만든 사람들에게 호의를 베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들은 지금 기뻐하고 있겠지만 이 일이 얼마나 나쁜 일인지 알게 된다면(기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트럼프는 최선을 다했다"며 "(트럼프케어 통과를 위한)트럼프의 노력은 환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트럼프는 트럼프케어에 대한 하원 전체회의 표결을 30분 여 앞두고 이를 철회하라고 요청했다. 공화당 내부의 반대로 법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취한 조치로 분석된다.
라이언은 이에 "공화당이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는 백악관을 통해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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