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안철수가 얼치기 좌파? 홍준표 터진 입 누가 막겠나"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33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지원 대표가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17.04.03. [email protected]
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우리는 대꾸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 대변인들에게도 홍 후보나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등에 대해 가급적 논평이나 발언을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무시전략'을 강조했다.
박 대표는 "제가 듣기론 장성민, 남재준 이런 분들도 출마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까지 나타난 언론보도를 보면 7분의 후보가 나오겠지만 다른 후보들의 득표는 유의미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이어 "우리는 (문재인-안철수) 양강구도가 형성되고, 그런 의미에서 양자대결이라고 예측했다. 그것이 맞아 돌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연대 성사 가능성에 대해 "절대 안 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건재하고 있는 한"이라고 재차 일축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중심의 당이고 바른정당은 박근혜 파면을 위한 정당이고 탄핵에 가담한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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