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대통령, 자국 생산 로켓 엔진 북한 유입설 조사 지시
【서울=뉴시스】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 12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 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13일 보도했다. 2017.02.13. (사진=조선중앙TV 캡쳐) [email protected]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4일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마이클 엘먼의 분석을 토대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시험발사에 성공한 것은 옛 소련의 미사일 로켓 엔진 RD-250 개량형을 사용한데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엘먼은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이 엔진은 북한이 암시장을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된 엔진을 도입해 기술을 급진전시켰다고 지적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터무니없는 비난으로 보이지만 북한에 우크라이나산 엔진이 제공됐다는 정보는 주의깊게 검증하지 않으면 안 된다. 관계 기관에 조사를 명령하고 3일 이내에 조사 결과를 보고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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