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빛내는 해외 무용스타들 왔다, 28·29일 초청공연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제15회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기자간담회가 열린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참가 안무가, 무용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용걸 예술감독(한예종 무용원 교수), 무용수 최원준(폴란드 브로츠와프 오페라 발레단), 이승현(베를린국립발레단), 알렉세이(Alexei Orlenco.베를린 슈타츠오퍼 발레단), 김설진(벨기에 피핑탐 무용단), 정재은(폴란드 국립발레단), 정지연(헝가리국립발레단), 김애리(베를린국립발레단), 안무가 김유미(전 미국 애틀랜타발레단).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은 오는 28일 오후 7시, 29일 오후 6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선보인다. 2018.07.26. [email protected]
현대무용수 겸 안무가 김설진(37)이 '제15회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에 출연한다. 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와 한국을빛내는해외무용스타초청공연 사무국이 28, 29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펼치는 축전이다.
2001년 7월 LG아트센터에서 출발한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은 2년에 한번씩 열리다 2007년부터 매해 펼쳐지고 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제15회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기자간담회가 열린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벨기에 피핑톰 무용단 김설진 무용수가 인사말 하고 있다.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은 오는 28일 오후 7시, 29일 오후 6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선보인다. 2018.07.26. [email protected]
김설진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2008년부터 벨기에 현대무용단 '피핑 톰'에서 활동하다가 2014년 엠넷 '댄싱9' 시즌2 우승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제15회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기자간담회가 열린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예술감독, 안무가, 무용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무용수 최원준(폴란드 브로츠와프 오페라 발레단), 이승현(베를린국립발레단), 알렉세이(Alexei Orlenco), 안무가 김유미, 김설진(벨기에 피핑탐 무용단), 김애리(베를린국립발레단), 정지연(헝가리국립발레단), 정재은(폴란드 국립발레단), 김용걸 예술감독(한예종 무용원 교수).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은 오는 28일 오후 7시, 29일 오후 6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선보인다. 2018.07.26. [email protected]
2015년 10월 피핑톰의 대표작 '아 루에' 내한공연 당시 함께 하기도 한 김설진은 이번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을 위해 창작한 신작 '고막 속 난쟁이'를 초연한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제15회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기자간담회가 열린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참가 안무가, 무용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윗줄 왼쪽부터 김설진(벨기에 피핑탐 무용단), 김용걸 예술감독(한예종 무용원 교수), 무용수 최원준(폴란드 브로츠와프 오페라 발레단). 아랫줄 왼쪽부터 안무가 김유미(전 미국 애틀랜타발레단), 정지연(헝가리국립발레단), 정재은(폴란드 국립발레단), 김애리(베를린국립발레단), 이승현(베를린국립발레단), 알렉세이(Alexei Orlenco.베를린 슈타츠오퍼 발레단).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은 오는 28일 오후 7시, 29일 오후 6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선보인다. 2018.07.26. [email protected]
결국 '미궁' 대신 윤심덕의 '사의 찬미'를 배경음악으로 정했지만 '미궁'과 '사의 찬미'는 '삶을 노래하는 것'이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봤다. "삶을 담아내고 싶었다"는 얘기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제15회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기자간담회가 열린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참가 안무가, 무용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무용수 최원준(폴란드 브로츠와프 오페라 발레단), 이승현(베를린국립발레단), 알렉세이(Alexei Orlenco), 안무가 김유미, 김설진(벨기에 피핑탐 무용단), 김애리(베를린국립발레단), 정지연(헝가리국립발레단), 정재은(폴란드 국립발레단), 김용걸 예술감독(한예종 무용원 교수).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은 오는 28일 오후 7시, 29일 오후 6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선보인다. 2018.07.26. [email protected]
즉흥극 형식인데, 완성된 작품을 반복하는 것보다 어렵다. "즉흥으로 하는 작품은 평생 쌓아온 것이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이에요. 스스로에 대한 도전이기도 하죠"라는 것이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제15회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기자간담회가 열린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김애리 베를린국립발레단 무용수가 인사말 하고 있다.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은 오는 28일 오후 7시, 29일 오후 6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선보인다. 2018.07.26. [email protected]
그러다가 우연히 영화 '백야'(1985)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주연 '니콜라이' 역을 맡은 미하일 바리시니코프(70)가 무용수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세계 정상급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ABT)에서 주역으로 활약한 바리시니코프는 '백야'와 드라마 '섹스 & 더 시티'를 통해 연기력도 인정받은 배우이기도 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제15회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기자간담회가 열린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정지연 헝가리국립발레단 무용수가 인사말 하고 있다.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은 오는 28일 오후 7시, 29일 오후 6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선보인다. 2018.07.26. [email protected]
가수 이문세가 이끄는 소속사 케이문에프엔디에 속한 그는 롤모델인 바리시니코프처럼 배우로도 활약 중이다.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에 출연하는 등 연기자로서도 기량을 인정 받고 있다. "연기로 인해 춤에 관심이 유입되면 좋은 것"이라며 긍정했다.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무대에 서고 싶다는 꿈이 이제 이뤄졌어요. 후배들이, 아직 무용을 시작하지 않은 친구들이 보고 저처럼 꿈을 품는 '민들레 홀씨 같은' 공연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제15회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기자간담회가 열린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폴란드 국립발레단 정재은 무용수가 인사말 하고 있다.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은 오는 28일 오후 7시, 29일 오후 6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선보인다. 2018.07.26. [email protected]
김애리와 이승현은 우리나라의 유니버설발레단(UBC)에서 활약하다가 이적한 경우다. 베를린국립발레단 나초 두아토 예술감독이 자신이 안무한 '멀티플리시티'를 UBC가 국내 초연할 당시 내한, 두 무용수를 눈여겨 보고 발탁했다. 김애리는 "한국과 다른 점은 무용수들이 레시피 없이 주어진 재료만으로 알아서 요리를 해야 한다는 점"을 꼽았다. 김애리와 이승현은 두아토의 안무작을 선보인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제15회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기자간담회가 열린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김유미 안무가가 인사말 하고 있다. 김유미 안무가는 2016년까지 미국 애틀랜타발레단에서 주역 무용수로 활동했다.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은 오는 28일 오후 7시, 29일 오후 6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선보인다. 2018.07.26. [email protected]
한예종에서 정재은과 최원준을 가르치기도 한 김용걸 무용원 교수가 예술감독 겸 초청 안무가다. 두 사람을 위해 창작한 작품인 '의식'을 비롯, 자신이 안무한 4개 작품을 이번 공연에서 선보인다.
명문 파리오페라발레 첫 한국인 무용수이기도 한 김 감독은 "이번 무대는 몇 년 간 외국 활동의 힘든 것을 보상을 받고 용기를 얻어 가는 기회"라고 여겼다.
이와 별개로 '다시 만나고 싶은 해외 무용수'로 선정된 미국 툴사발레단 수석무용수로 출신 이현준은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가 팀 동료인 강미선과 함께 김 감독이 지난해 이 축전에서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지영과 선보였던 '산책'을 다시 공연한다.
애틀랜타발레단에서 주역 무용수로 활동한 안무가 김유미는 영스타로 꼽힌 서윤정(서울예고)과 정용재(서울예고)를 위한 2인무 컨템퍼러리 발레를 안무했다.
장 대표는 "해외 무용단에서 월급을 받으며 활동하는 한국인 무용수가 250명가량 된다"면서 "한국의 무용수들은 클래식, 컨템포러리 모든 장르를 다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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