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적 스토리텔링’ 뉴욕국제사진센터 ICP, 11월 서울 마스터클래스
ICP는 1974년 세계적인 보도사진가그룹 매그넘 포토스의 일원이자 미국 사진계의 선구자 코널 카파(1918~2008)가 설립한 사진 전문 박물관, 교육, 연구센터다.
카파는 보도사진 거장 로버트 카파(1913~1954)의 동생이다. 코널은 베트남 종군 기자로 취재 중 대인지뢰를 밟고 사망한 형 로버트, 수에즈 전쟁 촬영 중 이집트군의 기관총 공격에 사망한 데이비드 시모어(1911~1956), 안데스 산맥 절벽에서 추락해 사망한 베르너 비쇼프(1916~1954) 등 매그넘 사진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이들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ICP를 세웠다.
마스터클래스는 ICP 전 교장이자 국제교육프로그램 학과장인 앨리슨 몰리 등 ICP 교수들과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포토저널리스트 신웅재, 가이아 스쿠아르치(이탈리아) 등 ICP 졸업생들이 맡았다.
교육과정은 스토리텔링과 작업의 흐름, 멀티미디어와 사운드의 이해, 맥락 있는 편집과 배치, 사진이미지와 영상 등 4가지로 나뉜다. 참가자는 각 교육과정을 자유롭게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각 과정은 모두 강의, 실전 연습, 그룹 비평 등으로 구성된다.
ICP 강사진의 1대 1 피드백도 받는다. 교육은 영어로 하며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통역사가 배치된다.
전체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참가자들은 'ICP 마스터클래스 인 비주얼스토리텔링' 수료증과 함께 ICP 뉴욕 본교 학위(1년 3학기 풀타임 프로그램) 정규과정 입학 허가를 받는다. 또 수료 후 3년 동안 입학지원비가 면제된다.
9월 말까지 온라인(www.icp.slideroom.com)으로 지원해야 한다. 합격 여부는 지원 마감일 후 30일 안에 통보한다. 모집 요강과 참가 비용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영문 https://www.icp.org/school/masterclasses, 한글 www.haedenmuseum.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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